정부 "부시 전 대통령 장례식에 강경화 외교장관 파견"

입력 2018-12-04 15:27   수정 2018-12-04 15:34

정부가 최근 별세한 조지 H.W.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조문사절단을 파견한다.

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“오는 5일 워싱턴 DC 소재 워싱턴 대성당에서 개최되는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식에 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조문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”이라고 밝혔다. 강 장관은 당초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부시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곧바로 워싱턴으로 향하게 됐다.

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미국 방문을 계기로 미측 인사와 면담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“이번 장례식에는 미국의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강 장관도 미 정부측 인사들과 교류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”고 답했다.

조문사절단에는 조윤제 주미 대사와 부시 전 대통령 일가와 인연을 맺어온 풍산그룹 류진 회장 등도 포함됐다.

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(현지시간) 향년 94세로 타계했다. 장례식은 텍사스와 워싱턴DC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며 국장으로 치러진다. 이같은 국장은 지난 2007년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다. 부시 전 대통령의 유해는 워싱턴DC 의회 중앙홀에 안치될 예정이다.

김채연 기자 why29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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